-- Healthcare, Medical Software 관련 trade secret 침해소송 총 $940 million 손해배상 배심평결 - Epic Systems v. Tata Consultancy Services & Tata America International --

 

미국연방지방법원에서 2016. 4. 15. 미국회사가 인도타타그룹 자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소송(Western District of Wisconsin, case No. 14-cv-748-wmc)에서 총 $940 million ( 11천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손해배상 배심평결(Jury Verdict)이 나왔습니다.

 

첨부한 배심평결을 보면 실손해배상 $240 million + 징벌적 손해배상 $700 million으로 산정되었습니다. 배심평결에 대한 불복절차, 판사검토 및 승인절차, 지연이자 산정 등 후속 심리절차가 남아있지만 일단 천문학적 금액의 손해배상 배심평결입니다.

 

원고 Epic Systems 1979년부터 병원용 데이터관리, 운영관리 등 healthcare, medical software을 전문적으로 개발 및 운영하는 미국 Wisconsin 소재 회사입니다. 피고 Tata 그룹 자회사(TCS)는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한 IT 서비스회사입니다. 초기에는 Epic Systems과 협력관계였으나 TCS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병원에 대해 ‘Med Mantra’라는 경쟁시스템을 론칭하면서 Epic에서 비밀유지계약 위반 및 영업비밀 침해 등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영업비밀침해소송의 Risk가 급증하는 추세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영업비밀보유회사의 소재지에서 그 주민들로 구성되는 배심재판의 특성상, 일단 영업비밀침해가 인정되기만 하면, 침해자에게 어마어마한 거액의 징벌적 손해배상책임을 지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허청구범위 기재내용을 기준으로 공지기술 여부와 침해여부를 공방하는 특허침해소송보다 그 한계를 특정하기 어려운 영업비밀의 특성상 침해혐의 방어가 훨씬 더 어렵다는 점도 외국기업에게 큰 위험요소입니다.

 

위 소송의 사실관계 및 쟁점을 정리한 중간판결을 첨부해 드립니다.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향후 배심평결 후 후속 소송절차를 모니터링해서 최종 판결이 나오면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첨부:

1. 미국법원 Summary Judgment 중간판결

1_중간판결_Epic v. TCS_No. 14-cv-748_MSJs.pdf

2. 배심평결

2_TataDamagesVerdict.pdf

 

 

작성일시 : 2016. 4.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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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cal Device 특허소송 고의침해로 인한 징벌적 3배 배상 여부: Stryker v. Zimmer 미연방대법원 사건 -- 

 

미국특허법상 고의 특허침해행위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3배 배상책임이 쟁점인 사건입니다. 대상특허는 아래 그림과 같은 상처 소독용 의료기기 특허기술입니다.

 

  

 

 

특허권자 Stryker사에서 2010년 경쟁사 Zimmer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은 2013년에 1심 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 미국연방지방법원은 Stryker사의 미국특허 3건 유효 + 침해인정 + 손해배상 $70 million + 고의침해로 인한 징벌적 손해배상 3(70 x 3 = 210) $210 million로 판결하였습니다. 그러나 항소심 CAFC는 고의침해 및 징벌적 손해배상 부분에 대해서 원심파기 판결을 하였고, 현재 이에 대한 미연방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미국특허소송 판결 중 의료기기 특허소송에서 손해배상액수가 고액인 경우가 많습니다. Medical Device 분야는 의료기기 특허권 확보, 특허침해여부 조사 및 분석, 특허무효도전, 손해배상액 산정, 고의침해책임방어 등 특허 실무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첨부

1. CAFC 항소심 판결

stryker-v-zimmer-fed-cir.pdf

2. 미연방대법원 구술심리 녹취록   

미연방대법원 Oral Argument 녹취록_14-1513_4g15.pdf

 

작성일시 : 2016. 3. 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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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한 미국특허소송 CAFC 판결: 특허권자 3M의 사위행위로 취득한 특허권행사로 인한 Antitrust violation 혐의로 $26 million( 3백억원) 손해배상 책임인정 --

 

우리나라와 다른 미국 특유의 판결이지만 그 내용이 흥미로운 사안이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훌륭한 성능으로 유명한 3M의 마스크용 필터에 관련된 특허소송입니다. 3M에서 개발하여 1998년 특허 출원한 부직포 필터는 TransWeb이라는 회사에서도 거의 동시에 독자 개발했습니다. TransWeb 창업자는 2007 5 Expo에서 그 샘플을 나누어 주었는데, 그때가 3M의 미국특허 No. 6,397,458 No. 6,808,551의 우선일보다 약 1년 앞선 일자입니다.

 

3M은 특허등록과정에서 위 expo 샘플은 confidentiality 의무자에게만 배포되어 prior art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고, 미국심사관은 이를 인정하여 특허등록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특허소송 과정에서 3Mexpo sample뿐만 아니라 계열사를 통해 expo 한달 후(여전히 우선일 전) 독립적으로 필터 제품 sample을 받았으나 이러한 사실을 심사관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미국법원은 1심뿐만 아니라 CAFC, 3M의 특허 2건은 모두 무효, 뿐만 아니라 특허권자 3M inequitable conduct로 인해 unenforceable하고, 나아가 3MFraudulent Patent 행사로 인한 Antitrust Violation 책임을 인정하여, 특허권자 3MTransWeb에게 총 $26 million( 3백억원)을 손해배상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하였습니다.

 

판결문을 살펴보면, 3M의 특허소송으로 인한 TransWeb lost profit$34,000에 불과하지만, TransWeb의 특허침해소송 방어를 위해 지출한 변호사 수임료 등 법률비용 $7.7 million + antitrust 관련 소송비용 $3.2 million 등을 합산한 금액에 3M의 징벌적 손해배상책임까지 인정하여 총 $26 million을 배상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특허권자의 사위행위로 취득한 특허권의 행사로 인한 antitrust 책임은 미연방대법원 1965 Walker Process 판결의 요건, (1) 특허권자가 고의적 사위행위(willful fraud)로 특허권을 취득하여, (2) 독점적 이익을 취한 경우에 인정됩니다.

 

첨부: 미국 CAFC 3M 판결

14-1646.Opinion.2-8-2016.1.pdf

 

작성일시 : 2016. 2.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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