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va에서 2017. 7. 7. 제출한 소장은 상당히 이례적이고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Teva 개발담당 임원과 경쟁사 Apotex CEO 사이에 다음과 같은 회사 기밀정보가 유출되었다는 내용입니다.

 

      emailing confidential documents directly to Desai at Apotex;

      emailing confidential documents to her personal Gmail account in order to share with Desai without Teva’s detection;

      using USB flash drives to copy confidential files from her work laptop;

      verbally communicating and providing printed copies of confidential information; and

 

소장 내용은 회사 입장에서 기재한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지만 배우자 또는 파트너가 경쟁회사에 근무하는 경우에 일어날 수도 있는 상당히 심각한 기술유출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소장을 첨부합니다.

 

TevavApotexComplaint.pdf

KASAN_제약회사 Teva의 개발담당임원(F)과 경쟁회사 Apotex의 CEO(M) 사이 Romantic R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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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 : 2017. 12.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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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염료 titanium dioxide (TiO2) 제조기술은 1940년부터 개발된 오래된 기술입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 Du Pont은 미국내 뿐만 대만 등 여러 곳에 제조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정부는 Du PontTiO2 제조기술도입을 추진하였다가 중단하고 기술도입선을 러시아로 변경하였습니다. Du PontTiO2 제조기술은 개량기술이지만 가격조건에서 불리하였다고 합니다.

 

License 협상중단 후 미국당국은 중국측 엔지니어 Walter LiewDu Pont의 제조기술 유출혐의로 형사 기소하였습니다. 중국측을 대리하던 Walter Liew는 미국시민권을 가지고 있고 미국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입니다. 그는 기술이전 협상과정에서 Du Pont 재직 중 TiO2 제조에 관여한 전직 연구원 2명을 고용하였고, 그들을 통해 영업비밀을 불법취득, 유출하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Liew측은 TiO2 제조기술이 오래전에 개발된 것이고, 특히 Du Pont의 미국내 공장(Ashtabula plant)이 제3자에게 매각되어 넘어가면서 제조공정기술도 더 이상 영업비밀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Du Pont이 운영하던 공장 중 하나를 매각하였고, 그 결과 제조기술의 trade secret 비밀성도 상실되었다고 주장합니다.

 

흥미롭게도 미국항소법원(9th circuit)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도 Du Pont은 여전히 TiO2 제조기술에 관한 영업비밀을 보유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비록 제조공장을 제3자에게 매각하였더라도 그 매수인이 제조기술의 비밀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매도인이 그와 같은 의무를 부담하는 매수인을 선택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상황에서 제조공정이 적용되는 공장매각과 제조공정기술이 공개된 것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미국법원의 판결입니다. 공부삼아 첨부한 미국법원 판결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첨부: 미국법원 항소심 판결

14-10367.pdf

 

 

 

작성일시 : 2017. 6. 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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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뉴스: 중국 타이어소재 회사가 미국업체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앞으로 10년 동안 침해제품에 대한 미국으로의 수입금지명령을 내린 미국 ITC 결정 --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미국법원 판결도 중요하지만 수입금지조치를 취할 수 있는 미국무역위원회(ITC, The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의 결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까지 지식재산권 침해사건으로서 ITC 소송 대상은 주로 특허침해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영업비밀침해사건도 ITC 에서 판단할 수 있다는 사례가 등장하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4. 1. 15. 미국 ITC에서는 최종 결정으로 중국회사 Sino Legend (Zhangjigang) Chemical이 미국회사 SI Group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Sino 및 그 관계회사가 제조한 침해제품의 미국내 수입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위 결정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효력이 발생하고, 구체적으로 미국세관에서 해당제품에 대한 통관금지조치가 실행될 것입니다.

 

문제가 된 영업비밀은 자동차 타이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tackifier라는 접착제 물질의 접착성능을 개선하는 제조공정에 관한 기술내용입니다. 원래 SI Sino는 중국시장에 관한 사업상 파트너 관계였습니다. SI Sino의 직원이 자신의 공장에 취업하여 해당 영업비밀을 습득한 후 Sino에 유출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동일한 기술유출 사건에 대해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소송이 벌어졌고, 중국상해법원은 2013. 6. 17. 영업비밀침해가 아니라고 판결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ITC에서는 동일한 사건에 대해 영업비밀침해에 해당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Sino측은 즉각 CAFC에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항소심 재판을 통해 동일한 사건에 대해 중국법원과 ITC가 정반대의 판단을 하게 된 구체적 이유 등이 자세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 입장에서 주목할 사항으로는, 미국 ITC에서 영업비밀침해를 이유로 수입금지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 그와 같은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외국법원의 판결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 ITC가 반드시 자국기업에게 유리한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국법과 실무에 따라서 미국 ITC 소송에 잘 대응하지 않으면 미국수출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한국기업으로서는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미국법과 소송실무가 우리나라와 다를 수 있다는 점 등을 잘 알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큰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후에도 위 사건에 관한 뉴스나 판결을 입수하는 경우 정리하여 올려드리겠습니다.

 

*첨부파일: ITC 최종결정

itc-notice.pdf

작성일시 : 2014. 1.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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