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지기술 문헌의 표현이 불충분하거나 일부 흠결이 있더라도 평균적 기술자가 파악할 수 있는 기술내용을 기초로 자유실시기술 판단한 판결 : 특허법원 2015. 7. 23. 선고 2014161 판결 -- 

 

당연한 것 아닌가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고 실무적으로도 자주 쟁점으로 다투어지는 사항입니다. 이론적 법리는 다음과 같이 명쾌하고 별다른 의문이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안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하려면 쉽지 않습니다.

 

"특허발명의 신규성 또는 진보성 판단에 제공되는 선행발명은 기술 구성 전체가 명확하게 표현된 것뿐만 아니라, 자료의 부족으로 표현이 불충분하거나 일부 내용에 흠결이 있다고 하더라도 통상의 기술자가 기술상식이나 경험칙에 의하여 쉽게 기술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대비 대상이 될 수 있으며(대법원 1997. 8. 26. 선고 961514 판결, 대법원 2006. 3. 24. 선고 20042307 판결 등 참조), 이러한 법리는 자유실시기술 판단에 제공되는 공지기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할 것"이다. (특허법원 2015. 7. 23. 선고 2014161 판결)

 

위 판결 사안에서 선행발명 2 특허공보에 기재된 기술내용이 쟁점입니다. 명시적 기재나 도면에 표시는 전혀 없으므로, 말 그대로 "표현이 불충분하거나 일부 내용에 흠결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특허법원은, 그와 같이 명시적 기재나 도면 표시도 없어 표현이 불충분하더라도 "통상의 기술자가 위 발명의 명세서의 기재, 도면의 도시 및 기술상식이나 경험칙을 참작하여, 다이캐스팅 머신에서의 상형, 하형 2개의 금형, 각 금형을 이동시키는 2개의 실린더 구성 및 위 각 구성들 사이의 결합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결국 선행발명 1과 결합하여 확인대상발명이 자유실시기술에 해당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첨부된 판결문에 인용된 도면을 한번 잘 살펴보고 확인대상발명과 비교해 보면 판결의 실무적 함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명세서의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도, 또 도면에도 2개의 실린더와 그 구성들 사이의 결합관계는 명시적으로 표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첨부파일: 특허법원 2015. 7. 23. 선고 2014161 판결

특허법원 2015허161 판결.pdf

 

작성일시 : 2015. 10.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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