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그라(Viagra)의 블루 다이아몬드 입체 + 색채상표의 사용여부 판결: 특허법원 2016. 1. 15. 선고 20155364 판결 -- 

 

비아그라 상표권자 화이자와 제네릭회사 한미약품 사이에 치열한 법적 분쟁이 계속되면서 관련 판결이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특허법원에서 입체+색채 결합상표의 사용에 관한 상표권자 화이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특허심판원 심결을 취소한다는 판결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핵심쟁점은 중앙에 새겨진 문자와 결합된 상태를 어떻게 볼 것인지 여부입니다. 특허법원 판결문에서 그 판단요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사용상표에서 위 문자 부분은 모두 별도의 색상 처리나 특별한 도안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일반적인 글씨체로 음각된 것에 불과하여 일반 수요자나 거래자가 알약 자체의 형태에는 관심을 갖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의 외관을 지닌다고 보기는 어렵고, 마름모꼴 알약 제품과 어떠한 연결 관계도 없이 단지 상하좌우에 일정 여백을 남기고 중앙에 위치시킨 것으로서 입체적 형상과 불가분하게 결합되어 있다거나, 그와 같은 결합에 의하여 새로운 관념을 형성한다고 볼 수도 없다.

 

따라서 실사용상표들에는 푸른색 마름모꼴 입체적 형상에 "pfizer""VGR" 등과 같은 문자들이 추가되어 있기는 하지만, 입체적 형상과 문자 부분이 일반 수요자나 거래자에게 충분히 분리 인식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상, 입체적 형상은 문자 부분과 구별되어 그 동일성과 독립성을 유지한 채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고 봄이 마땅하다.

 

상표법 제73조 제1항 제3, 4항에서 규정하는 ‘등록상표의 사용’에는 거래사회 통념상 식별표지로서 상표의 동일성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 등록된 상표를 변형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포함되고, 이때 등록상표가 반드시 독자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할 이유도 없어, 상표권자 등이 등록상표에 다른 문자 등을 결합하여 상표로 사용한 경우라 하더라도 등록상표가 상표로서의 동일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는 한 이를 들어 등록상표의 사용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으므로, 결국 원고는 거래 통념상 이 사건 등록상표의 지정상품에 대하여 이 사건 등록상표와 동일성 범위 내에 있는 실사용 상표를 사용함으로써 이 사건 등록상표를 사용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첨부: 특허법원 2016. 1. 15. 선고 20155364 판결

특허법원_2015허5364(비아그라)상표등록취소.pdf 

 

작성일시 : 2016.01.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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