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업금지기간 및 영업비밀 보호기간과 가처분 소송 판결 -- 

 

오픈 소스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실무적으로 복잡한 문제가 많습니다. 관련 오픈 소스 policy에 관한 신중한 검토와 치밀한 논리에 기반한 방어가 필요합니다. 오픈 소스에 기반한 프로그램이라는 주장만으로는 영업비밀이 아니라는 주장 및 그 소스코드 유출책임을 방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첨부한 결정문을 찬찬히 잘 읽어 보기 바랍니다.

 

이 사건에서는 퇴직한 연구원들이 회사에 대해 사인한 연봉계약서와 퇴직원에 "2년 간 동종업계에 취업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문제가 된 프로그램의 독자 개발기간 등을 감안하여 영업비밀 보호기간을 최단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실제 퇴직일로부터 2년이라는 위 기간이 경과된 경우라면 영업비밀성을 인정하고 또 그 유출에 따른 침해책임이 인정되더라도 경업금지 및 영업비밀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영업비밀 보호기간이 경과되었다는 이유로 그 영업비밀 침해행위의 금지를 청구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습니다.

 

법원은 영업비밀 보유자가 상대방에 대해 본안소송으로 "손해배상 구하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 영업비밀의 침해행위의 금지를 구할 수 없다"고 판결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업비밀 보유자 입장에서는 손해배상만으로는 권리구제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항소심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나아가, 영업비밀 보유자가 민사 본안소송 뿐만 아니라 형사소송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금지, 폐기 등을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첨부파일: 서울중앙지방법원 2015. 4. 24. 2014카합107 결정

서울중앙지방법원 2014카합107 결정.pdf

 

작성일시 : 2015.10.02 16:44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